꽃피는 선인장 종류 16가지

꽃피는 선인장 종류는 생각보다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관리가 어렵지 않은 식물입니다. 사계절 변화 없는 듯 보이다가도 꽃이 피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습니다.

꽃을 보기 좋은 다육이는 그래서 거실은 물론 실내 어디에서 키워도 좋은데요. 오늘은 꽃을 피워서 더 예쁜 다육이를 알아 보려고 합니다.

 

꽃피는 선인장 종류

다육이는 대체로 큰 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간혹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오래 잘 살아 있습니다.

다육이는 적당한 기온 이상에서는 항상 싱싱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럼 어떤 다육이를 키우면 예쁜 꽃을 볼 수 있는지 지금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로

다육이 먼로

다육이로 많이 키우는 종류 중 하나입니다. 먼로는 ‘돌나무’과에 속하며 장미처럼 잎이 겹겹이 둘러 있습니다.

먼로가 잘 자라는 기온은 봄부터 초겨울 까지인데요. 하지만 영상의 기온에서는 거의 죽지 않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5℃ 이상의 실내에서 환기가 되는 곳에 두면 됩니다.

물도 많이 안 줘도 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시면 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무를 수 있습니다. 건조한 상태에 잘 자라며 병충해에도 강한 종류입니다.

 

복랑

다육이 복랑

복랑도 키우기 쉬운 다육이입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양지에 두시면 잘 자라며 한 겨울에는 실내에 두셔야 하는 꽃피는 선인장 종류입니다.

물은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주시기 바랍니다. 물이 완전히 말랐다 싶을 때 주시면 좋습니다. 물을 주는 시기도 잎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통통한 잎이 물이 부족하면 주름이 생기고 작아집니다.

물을 줄 때는 충분히 흠뻑 주세요.

 

설연 (리우이, 라우이, 러우)

설연이라고 불리는 러우는 한여름에는 휴면에 든다고 합니다. 너무 뜨거운 기온에서는 쉬는 것인데요.

그리고 물이 너무 많아도 물러서 죽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연은 동형 다육으로 가을부터 봄까지 성장을 하는 다육이 종류입니다.

 

후레뉴 (일레인 라이넬트)

주황색의 꽃이 피는 후레뉴는 일레인 라이넬트 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동나무과에 속하는 다육 식물로 번식은 씨를 뿌리거나 줄기 삽목으로 가능합니다.

물론 다른 다육이처럼 잎을 떼어 잎꽂이를 할 수 도 있는 식물입니다. 1만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식물입니다.

파키베리아속에 속하는 종류로 잎이 둥글고 끝이 뽀족한 타원을 이루는 꽃피는 선인장 종류입니다.

 

옐로우햄버트 (스노우 제이드)

다육이 스노우제이드

잎의 끝이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는 스노우제이드는 아주 통통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스노제이드’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스노우제이드 역시 물을 조금만 주면 잘 자랍니다. 다른 다육이와 다른 특징은 하나씩 긴 줄기가 올라와 한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줄기 꽂이나 잎꽂이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붓다템플(대형녹탑)

‘부다템플’로도 불리는 식물로 모양이 사찰의 지붕을 연상 시킵니다. 석탑의 모양처럼 보이기도 하는 다육이 입니다.

물이 잘 빠지는 흙에 모래와 마사토를 섞어 구성해 화분을 만들면 좋습니다. 물은 겉에 흙이 바짝 마를 때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건조한 기온을 좋아하는 식물로 잘 자라는 성장 기온은 12도에서 30도입니다.

 

홍매화(구미리)

다육이 홍매화

매화의 모습을 한 다육이는 푸른 잎이 빼곡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예쁘게 키우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을 물을 주지 않고 건조하게 두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모양이 키가 커지고 빨갛게 끝이 물들게 됩니다. 다른 다육이처럼 잎이 통통한 것이 아닌데요.

전체적으로 꽃처럼 생겼으면서 잎의 끝만 모두 빨간색을 띄는 꽃피는 선인장 종류입니다.

 

덴섬

다육이 덴섬

덴섬은 작은 선인장처럼 생긴 모양이 특이합니다. 볼록한 구처럼 생긴 모양에 끝에 부드러운 털이 나 있습니다. 가시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딱딱하지는 않습니다.

꽃은 비교적 큰 편으로 꽃이 예쁜 다육이인 국화처럼 생겼습니다. 핑크색이나 보라색을 띄는 꽃을 피웁니다.

선인장의 종류이면서 물을 많이 안 줘야 하는 종류입니다. 꽃이 아침에 피었다가 해가 지면 오므립니다.

 

커스피다타(군기)

다육이 커스피다타

창백해 보이는 커스피다타는 끝이 점점 뾰족해지는 다육이입니다. 그리고 색깔도 검은 발톱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자라면서 점점 더 매의 날카로운 발톱처럼 뾰족해 집니다. 대체로 투명한 회색의 특징을 가지며 물은 잘 안 주셔도 잘 자랍니다. 꽃피는 선인장 종류로 어떤가요?

 

펀퀸

펀퀸은 꽃이 ‘나리꽃’이나 ‘제비꽃’어럼 생긴 꽃이 핍니다. 한 개도 아니고 줄기가 올라와 대 여섯 개라 한꺼번에 피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꽃입니다.

꽃대를 잘라내도 또 다시 올라오는 꽃대는 오랜지빛 꽃을 자주 피워 주어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펀퀸의 모양은 솔방울 덩어리처럼 생겼습니다. 물은 한 달에 한 두 번 주시면 됩니다.

 

칠복수(에케베리아 세쿤다 글라우카)

에케베리아 세쿤다 글로우카

칠복수는 5도 이상의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30도까지도 특별히 관리가 필요는 없는데요. 물을 한 번에 듬뿍 주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과습은 주의해야 합니다. 잎이 하나씩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일곱 가지의 복을 가져다 준다는 이름으로 보면 실내에서 키우는 가정용 화초로 좋을 것 같습니다.

꼭 화분을 고집하지 않아도 유리로 된 볼 같은 곳에 두고 키워도 좋습니다.

 

크라우스(에메랄드아일)

크라우스는 생긴 모양이 바오밥 나무를 닮아 있습니다. 바오밥 나무처럼 큰 기둥을 이루고 위에서 잎을 쫙 펴는 모습인데요.

전체적으로 짙은 붉은 색을 띄고 있어 한 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푸른 색과 붉은 색이 섞여 있기도 합니다. 층층이 이루는 꽃잎은 사랑스러운 꽃피는 선인장 종류로 멋진 모양을 합니다.

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과하지 않게 주시면 됩니다.

 

스키필라(축송)

축송은 햇빛을 받아 쭉쭉 위로 뻗어 올린 연꽃잎 모양처럼 생긴 다육이입니다. 햇빛을 좋아해 양지나 반 양지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다른 다육이보다 더 진한 녹색을 띄며 통통한 잎의 크기도 더 크고 두꺼운 특징이 있습니다.

흙은 물이 잘 빠지도록 해서 구성하시고 물은 흙이 바싹 마를 때 주시기 바랍니다.

 

아피니스(블랙뷰티, 블랙 나이트)

다육이 아피니스

아피니스 역시 꽃이 피는 다육이입니다. 그런데 다른 꽃들에 비해 꽃 모양은 비교적 작고 여린 꽃피는 선인장 종류입니다.

하지만 한 번 에 많이 피면서 꽃도 오래가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거실의 한 귀퉁이나 공부방에 두시기 좋은 모양입니다.

물도 별로 신경 안 쓰셔도 잘 자라는 다육이로 블랙 뷰티 혹은 블랙 나이트라고도 불립니다. 색이 짙고 검은 색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추천: 전국에 꽃놀이 할 수 있는 곳)

 

샤비아나(핑크프릴)

샤비아나 다육이 핑크프릴

샤비아는 모양이 하나의 꽃 한 송이처럼 자라는 다육이입니다. 그래서 관상용으로 키워도 괜찮은 모양입니다.

다육이의 색깔은 희색빛이 도는 녹색에서 핑크색이 감도는 모양을 합니다. 꽃잎의 모양도 독특해서 얼핏 뭉쳐 있을 때는 양배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은 적당히 흙 마름에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분들이 선택하기 좋을 것입니다.

 

기타 다육이

다육이

이 밖에도 다육이를 떠올리면 연봉, 파시쿨라타(한토리스, 한조소), 꽃땟목, 후레뉴, 에트나(이테나), 백모란(백보탄, 백목단), 화안동(풀리도니스), 티피(자가로즈), 고사옹(루비립스, 빅레드), 칠석정, 베라하긴스(멘도자) 같은 다양한 종류들이 많습니다.

대체로 다육 식물은 영하로 떨어지지 않을 공간에서는 어디든 웬만하면 잘 자랍니다. 그러니 언제든 키우기에 도전을 해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다육 식물 정리

꽃피는 선인장 종류를 사진과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다육이는 종류가 굉장히 많고 그 생김새도 매우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구분이 잘 안 될 때도 있는데요. 피는 꽃들은 또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여러 다육이를 한 군락으로 묶어 키우면 여러 종류의 모양과 색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 화분에 비해서 조금 더 수월하게 키울 수 있는 다육 식물로 꽃 가꾸기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초의 세계는 참 다양한 것 같네요. 다육이로 행복한 홈 가드닝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