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자주 안줘도 되는 식물 17가지 (꽃말, 물주기, 환기)

물 자주 안줘도 되는 식물을 키우면 물 주는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습니다. 물주는 것이 생각보다 꾸준히 요구하는 관심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물 주는 것을 못해서 꽃을 못 기르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이라면 어떨까요?

오늘은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꽃과 식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물 자주 안줘도 되는 식물

물을 주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밥을 먹이는 행위인데요. 사람들도 밥을 많이 먹는 사람이 있고 적게 먹는 사람이 있지 않겠어요?

식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소개하는 식물들은 대체로 물이 적어도 빛이 좋은 반 양지에서 대부분 성장을 잘 하는 것들인데요. 천천히 알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란타나 (Lantana)

란타나 (Lantana)

우선 예쁜 꽃을 많이 피우는 란타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꽃의 색깔이 다양하고 화려해 ‘칠변화’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꽃의 색이 변하기도 하는데요. 화분에서도 잘 자라고 정원에서도 키우기 좋습니다. 란타나는 처음에 심고 난 후에 물을 좀 신경 써야 하지만 이후로는 별로 많이 안 줘도 잘 자랍니다.

란타나는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분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빛이 좋은 곳에서 16~30도 정도의 기온 아래에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수레국화 (Cornflower)

수레국화 (Cornflower)

수레국화도 관상용으로 좋은 화초인데요. 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약초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수레국화는 감기에 도움이 됩니다.

파종은 가을에 해야 다음 해 봄부터 초 여름까지 꽃을 보는 식물입니다. 빛은 많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잘 자란 수레국화는 4월부터 7월까지 꽃이 핍니다. 크기는 대략 80~90cm 정도까지 클 수 있습니다. 물은 처음에 조금 준 후 과습이 되지 않게 건조한 편으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알라만다 (Allamanda)

알라만다 (Allamanda)

꽃이 정말 매력이 넘치는 식물 알라만다는 희망을 가지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꽃입니다. 윤기 나는 광택의 꽃은 5개의 꽃잎으로 황금나팔 처럼 생겼습니다.

꽃은 봄부터 여름까지 피며 심을 때는 씨앗이나 꺾꽂이 번식으로 가능합니다. 아열대성 식물로 16~25도의 기온에서 잘 자라는 편입니다. 겨울에는 대략 5~8도 정도 기온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데요. 배수가 잘 되는 화분에 키우면 흙이 마를 때 한 번 씩 주시면 됩니다.

 

산세베리아 (Sansevieria)

산세베리아 (Sansevieria)

산세베리아도 잘 안 죽는 화분 종류인데요. 특히 물을 거의 신경 쓰지 않아도 성장에 어려움이 없는 편입니다.

침실은 물론 거실에도 잘 어울리며 조금 어두운 그늘에서도 비교적 성장을 잘 합니다. 물이 부족하면 줄기가 마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은 대략 한 달에 1회 정도 주시기 바랍니다. 물을 줄 때는 화분을 물에 푹 넣어 머금도록 저면관수 방법을 하면 좋습니다.

 

알로카시아 (Alocasia)

알로카시아 (Alocasia)

알로카시아도 대표적인 과습 주의 식물입니다. 화분에 비해 식물이 많이 크는 편이며 관상용으로 아주 제격입니다.

물은 항상 조금 건조한 환경을 고려해 가끔 주셔야 합니다. 습한 환경을 대체로 좋아하는 물 자주 안줘도 되는 식물입니다.

그러나 빛은 잘 드는 반 양지가 더 좋은 성장을 보일 것입니다. 실내 기온이 20도 이상인 곳에서 키워주세요.

 

라벤더 (Lavender)

라벤더 (Lavender)

라벤더는 15~25도 사이에서 잘 자라며 추운 겨울에도 잘 성장합니다. 향이 좋은 라벤더는 방향제를 대신해 키우기도 좋습니다.

빛이 잘 드는 반 양지나 양지에서 키울 수 있으며 뿌리가 많이 발달하는 식물입니다. 비교적 키도 잘 커서 화분은 좀 큰 것을 준비해 주세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해 물을 많이 안 주셔도 좋습니다. 화분의 흙은 석회질이 많이 함유된 건조한 흙이 좋습니다.

 

스투키 (Stuckyi)

스투키 (Stuckyi)

스투키는 공기를 정화해 준다는 가장 대표적인 식물 중 하나인데요. 빛이 조금 부족해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물 자주 안줘도 되는 식물이기도 한데요. 실내에서 키울 때는 한 달을 기준으로 한 두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이면 족합니다.

환기는 자주 시켜주는 편이 좋습니다. 수분을 잎에 많이 보관하는 식물로 음이온을 발생 시켜 주기도 합니다. 일반 식물에 비해 3배 이상의 음이온 방출이 이루어지는 식물입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더욱 실내에서 잘 자라는 화분입니다. 환경 호르몬이 걱정이라면 꼭 길러 보세요. (중금속 배출해주는 음식 보기)

 

러시안 세이지 (Russian sage)

러시안 세이지 (Russian sage)

러시안 세이지는 대체로 노지의 정원에 많이 키우는 화초입니다. 그런데 만약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실내 한 쪽에서 키우기도 합니다.

심은 후에 처음에는 물을 좀 주어야 하지만 실내에서 키우면 화분에 흙이 마를 때 한 번 씩 충분한 공급을 해 주시면 됩니다.

배수가 특히 중요한 식물로 물이 잘 빠지도록 흙을 구성하여 주세요.

 

베라하긴스 (Vera Higgins)

베라하긴스 (Vera Higgins)

다육이 식물 종류인 베라하긴스는 꽃이 귀여운 편입니다. 다육이 식물들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데요.

빛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화분을 키우면서 관리가 힘든 분들은 이런 다육이 종류를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로즈메리 (Rosemary)

로즈메리꽃 (Rosemary)

로즈메리 혹은 로즈마리라고 불리는 이 허브과 식물입니다. 추위에 강해 실내나 실외 모두 잘 자라는 화초인데요.

그래도 실내에서 더 잘 자라고 식용으로도 가능해 인기가 많습니다. 향도 매우 강하고 특별해 방향제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물은 습한 것 보다는 건조한 편이 좋아 많이 안 주는 것이 좋습니다. 키우기 좋은 기온은 10~25도 사이이며 빛이 아주 많은 곳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히아신스 (hyacinth)

히아신스 (hyacinth)

히아신스는 뿌리를 이용해 키우는 알뿌리 구근 식물 종류입니다. 그리고 잘 자라는 기온은 10~23도 정도이며 서늘한 기온의 반 양지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히아신스는 화분의 겉에 흙이 완전히 말랐다고 생각되면 주시면 되는데요. 손가락을 찔러서 두 마디 정도가 습기를 확인하지 못하면 주면 됩니다.

겨울이 끝나는 무렵에서 봄에 꽃을 볼 수 있는 추식 구근으로 가을에 구근을 심으면 됩니다. 추식 구근에는 수선화나 크로커스 또는 유명한 백합과 튤립 등이 있습니다.

 

극락조 (Strelitzia reginae)

극락조 (Strelitzia reginae)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식물로 관상용으로 좋은 편입니다. 꽃이 매우 화사하고 아름다워 매력이 넘치는데요.

극락에서 날아다닐 것 같은 새 모양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극락조는 18~25도 사이에서 비교적 잘 자라며 물은 한 달에 한 두 번만 주어야 합니다.

화분에 흙이 바짝 마르면 주면 좋고 과습에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모양을 갖추기 위해서는 초봄에 가지치기를 해 주면 좋습니다. 꽃이 시들 때는 과감히 제거하면 다른 꽃을 보기 좋습니다.

 

아스클레피아스 (금관화, Asclepias)

아스클레피아스 (Asclepias)

아스클레피아스는 ‘금관화’라고 불립니다. ‘박주가리과’로 열대 식물이며 실내에서 꼭 키워야 합니다. 물은 많이 주게 되면 과습으로 뿌리가 쉽게 상하게 됩니다.

독성이 있어 관상용으로 기를 경우 반려 동물이나 아기가 있는 집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라늄 (Geranium)

제라늄 Geranium

제라늄은 빛이 조금 덜 들어오는 반 양지나 반 음지에서 잘 자라는 편인데요. 키우기가 매우 쉬워 초보자들이 키우면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직사광선에서는 꽃이 마르거나 탈 수 있습니다. 적당한 성장 기온은 15~23도 정도로 따뜻한 온도를 좋아합니다.

습기에 취약한 편으로 건조하게 키우기를 하셔야 하는데요. 특히 장마철에는 잎과 꽃이 무를 수 있습니다. 통풍은 잘 해 주면 좋습니다.

 

브룬펠시아 자스민 (Brunfelsia pauciflora)

브룬펠시아 자스민 (Brunfelsia pauciflora)

브룬펠시아 자스민은 향이 아주 좋은데요. 꽃말은 관능적인 의미가 담겨 있네요. 빛이 잘 드는 반 양지 장소에서 15~20도 정도의 기온 안에서 잘 성장하는 식물입니다.

물을 많이 주지 마시고 화분의 겉 흙이 완전히 마르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브룬펠시아 자스민은 이른 아침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에 따라 1m 정도까지도 자랄 수 있는 관목으로 꽃은 5월에 피기 시작해서 8월까지 핍니다. 향이 매우 짙습니다.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치자 (Gardenia jasminoides)

꽃이 이쁘기도 하고 먹을 수 있는 식용 식물이기도 합니다. 꽃의 의미는 한 없는 즐거움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물은 많이 습하지 않게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 한 달에 서너 번 정도 주시면 되는데요. 반 양지에 두시고 키우면 잘 자라는 비교적 초보자용 난이도 하의 식물입니다.

성장이 좋은 기온은 20~23도 정도이며 가지치기를 별도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분의 흙은 약산성을 띄는 편이 좋고 배수가 잘 되도록 유기질을 섞어 주세요.

 

파키라 (Pachira)

파키라 (Pachira)

마지막으로 파키라를 소개해 드립니다. 파키라는 관상용 관엽식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곧고 통통한 줄기에 넓은 잎은 실내 분위기를 살려주는데요.

꽃이 피기도 해서 꽃보기용으로도 키울 수 있는 물 자주 안줘도 되는 식물 종류입니다. 비교적 흙에 과습이 되어 뿌리가 썩지 않도록 하면 좋습니다.

햇빛은 많이 받으면 좋으나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노랗게 타버리기도 합니다. 물은 겉 흙이 완전히 마르면 화분 밖으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파키라 꽃말은 1월 6일을 상징하며 ‘행운’을 의미합니다.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탁월합니다.

 

마무리

물 자주 안줘도 되는 식물을 살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꽃을 보기 좋은 화분이나 관상용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이 되는데요.

어렵지 않은 관리는 지속해서 홈가드닝에 관심을 가지게 해 줄 것입니다. 다양한 꽃을 아름답게 까꿔 집을 꾸며 보시기 바랍니다.

 

<같이 보면 좋은 내용>

  1. 향기로운 꽃 13종
  2. 구근식물 키우기
  3. 집에 두면 복이 들어오는 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