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심는 꽃 19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정원에 심는 꽃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정원을 가꾸려면 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꽃을 볼 수 있는 종류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봄, 여름, 가을에 맞춰 아름다운 꽃을 계속 보기 좋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정원에 심으면 좋을 꽃들을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원에 심는 꽃

작은 땅이라도 그곳에 꽃이 피어 있으면 정원 생활이 행복한 웃음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꽃을 많이 심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꽃을 스스로 키워나가는 것은 정서적인 안정에도 매우 좋을 것입니다. 그럼 어떤 꽃들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라벤더 Lavender

lavender

꽃말은 ‘침묵 혹은 정절’이라고 하는 라벤더는 다양한 제품으로 많이 접할 수 있는 꽃입니다. 행운을 나타내기도 하는 이 라벤더는 식용이나 차를 위한 재배가 많습니다.

햇빛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환기도 꼭 필요해 정원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주면 됩니다. 너무 습한 환경은 만들지 않고 건조하게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정원에 심는 꽃으로 차를 우리는 재미도 느껴 보세요.

 

금어초 Snapdragon

금어초 Snapdragon

꽃말은 ‘수다쟁이, 주제넘는 참견, 고백, 욕망’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이 꽃은 모양이 해골과 비슷한데 매우 화사하고 선명합니다.

다양한 품종이며 다년초에 해당합니다. 4월에서 6월까지 꽃을 피우는데 파종은 4월이나 10월에 하면 됩니다. 좋은 성장 온도는 21℃이상에서 24℃ 정도입니다.

물의 환경을 많이 받아 적당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흙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골라 심어 물이 잘 빠지게 해 주세요. 물 주기는 흙이 마르면 듬뿍 주되 과습을 주의해야 하는 정원에 심는 꽃입니다.

 

한련화 Tropaeolum

한련화 Tropaeolum

이른 봄에 파종을 하고 싹을 틔우면 꽃을 빨리 볼 수 있습니다. 15℃~20℃의 온도가 적당한 성장을 시킵니다.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꽃을 볼 수 있어 아파트나 실내에 두면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는 홈가드닝 꽃입니다.

 

히아신스 Hyacinth

hyacinth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일찍 볼 수 있는 봄을 알리는 꽃입니다. 꽃말은 ‘유희’ 라고 하네요. 구근 식물의 한 종류로 향이 진하고 꽃이 선명하며 빨강, 노랑, 분홍,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에서 23℃까지 성장을 하며 25cm 정도의 키로 자랍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시면 되지만 과습은 주의해야 합니다. 흙은 물이 잘 빠지게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한 정원에 심는 꽃입니다.

 

머그워트  Mugwort

머그워트  Mugwort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며 토양의 상태도 많이 까다롭지 않은 꽃나무입니다. 많이 자랄수록 포기를 나누어 많이 키울 수 있어 좋습니다.

꽃봉우리는 차로 우려 마실 수 있어 채취해 건조시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일일초 Vinca

일일초 Vinca

나나리틀이라고 불리는 이 꽃의 꽃말은 ‘즐거운 추억’입니다. 21℃에서 24℃의 비교적 고온의 환경에서 잘 자라는 꽃입니다. 여름을 전후로 꽃이 많이 피며 해가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겉 흙이 마르면 물은 충분히 주고 저면관수가 좋습니다. 종자 번식이 일반적으로 정원에는 5월 초에 파종 하시면 됩니다. 정원에 심는 꽃을 다양하게 피워 보세요.

 

나팔꽃 Morning glory

나팔꽃 Morning glory

정원을 관리하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햇빛이 많은 곳에서 쉽게 잘 자라는 나팔꽃 씨를 심어 보세요. 나팔꽃은 동상에 걸렸을 때 꽃을 말려 달인 물로 찜질한다는 민간 요법도 있습니다.

꽃말은 ‘결속이나 허무한 사랑 혹은 애정으로 이어진 인연’이라고 합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면 됩니다. 꽃 색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맨드라미 Celosia cristata, Cockscomb

맨드라미 Celosia cristata, Cockscomb

꽃 모양이 마치 닭의 벼슬처럼 생긴 특이하면서 매력적인 꽃입니다. 일년초 이지만 꽃씨가 떨어져 다시 자라면서 매년 키우기 좋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물이 잘 빠지면 성장에 좋습니다. 물을 줄 때는 반드시 낮이 아닌 새벽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주어야 식물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축 처지는 모습에는 물을 주시면 되는데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정원에 심는 꽃 모양도 매우 다양하네요.

(좋은 글: 정원에 핀 쑥 활용하기)

 

루드베키아 Rudbeckia

루드베키아 Rudbeckia

국화과에 속하는 이 꽃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배수가 좋은 곳에서 키우면 됩니다. 너무 습한 곳보다는 오히려 건조한 상태에서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돌이 많은 흙의 환경도 잘 견딥니다.

적당한 성장 온도는 18℃에서 20℃ 정도이며 가을에 꽃을 피웁니다. 가을에 씨를 심으면 다음 해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아네모네 Anemone

아네모네 Anemone

아네모네의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 혹은 허무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구근을 이용한 식물로 가을에 심어 놓으면 봄을 알리며 꽃을 피우고 여름이면 꽃이 지고 구근을 다시 채취합니다.

추위와 건조에 약하며 저온에서 꽃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적당한 성장 온도는 20℃에서 25℃인 정원에 심는 꽃으로 추천 드립니다.

 

프리지아 Freesia

프리지아 Freesia

꽃말은 ‘순진한, 천진난만한, 순결한’을 뜻하는 프리이자는 후리지아 혹은 프리지어 등으로 불립니다. 향이 달콤하고 매력적인 꽃으로 꽃다발이나 화병에 꽂아 놓는 꽃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13℃에서 25℃에서 잘 자라며 물은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시면 됩니다. 모래를 적당히 섞은 흙에서 잘 크며 꽃이 지면 구근이 생깁니다. 이 구근을 이용해 매년 번식이 가능합니다.

(참고: 계절에 관계 없이 피는 꽃)

 

로벨리아 Lobelia

로벨리아 Lobelia

크리스탈팔레스라고 불리는 꽃이며 내한성 식물입니다. 꽃말은 ‘악의, 위기의 시작’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위에 약한 품종으로 실내에서 키우기 좋으나 정원에서 매년 파종을 해도 됩니다.

씨를 심고 10일이면 싹을 볼 수 있으며 15℃~20℃에서 좋은 성장을 보입니다. 과습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너무 자주 물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하는 정원에 심는 꽃입니다.

 

팬치 Pensy

팬치 Pensy

팬지의 꽃말은 ‘사랑의 추억 혹은 사색’을 뜻합니다. 쌍떡잎 제비꽃과이며 유럽이 원산지인 꽃입니다. 우리가 흔히 조경으로 많이 접하기도 하는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는 꽃이 왕성하게 피어납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푹 주시기 바랍니다. 추위에 강하지만 더위에 약해 한여름은 물을 많이 주셔야 합니다. 영하의 날씨로 내려가지 않으면 잘 자랍니다.

 

칸나 Kanna

칸나 Kanna

꽃말은 ‘행복한 종말, 혹은 존경’이라고 알려져 있는 열대 식물입니다. 꽃이 크고 잎이 타원형으로 비늘 줄기를 이룹니다. 이런 화려한 정원에 심는 꽃도 준비해 보세요.

25℃에서 28℃의 더운 기온을 좋아하며 한번에 15개 이상의 꽃이 20일 정도 피어납니다.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겉 흙이 마르면 물을 주고 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튤립 Lily

백합 Lily

구근 식물의 대표적인 꽃으로 꽃말은 흰 튤립이 ‘새로운 시작, 추억과 실연’이며 노란 튤립은 희망’입니다. 분홍 튤립은 ‘애정, 배려’ 이며 보라색 튤립은 ‘영원한 사랑, 영원하지 않는 사랑’ 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꽃과 아름다운 자태로 인기가 좋습니다.색상도 매우 다양하며 꽃 모양도 화려합니다. 심는 시기는 서리가 내리기 전인 10월에 심으면 4월에 꽃을 피웁니다. 심을 때는 구근의 크기에 3배의 깊이로 심어주세요.

물이 많으면 썩기 때문에 많이 줄 필요는 없습니다. 물을 많이 주어야 하는 시기는 잎이 나고 꽃이 피기 전의 단계입니다. 건조한 상태를 더 좋아하는 정원에 심는 꽃입니다.

 

아르메리아 Armeria

아르메리아 Armeria

분홍의 붉은 꽃이 매혹적인 이 꽃은 ‘너도부추’라는 이름으로도 통용되는 식물입니다. 꽃말은 ‘배려와 동정, 온순’입니다.

4월의 봄에 꽃이 피며 포기를 나누어 번식을 시킬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씨앗 재배도 가능합니다. 키는 15cm 정도로 크며 추위에 강합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주시면 됩니다.

 

다알리아 Dahlia

다알리아 Dahlia

이 꽃은 꽃 색에 따라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흰 꽃은 ‘친절에 감사합니다.’이며 빨간 꽃은 ‘당신의 사랑으로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합니다.

구근을 사용해 꽃을 피우는 식물로 꽃이 매우 화려하며 오래 핍니다. 16℃에서 20℃ 정도의 온도가 좋은 성장 환경입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세요. 3월의 봄에 심으며 구근은 5℃에서 보관하면 되는 정원에 심는 꽃 구근입니다.

 

백합 Lily

백합 Lily

꽃말을 먼저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랜지색 백합은 ‘명량한 사랑’을, 흰 백합은 ‘순수한 사랑’을, 분홍 백합은 ‘열정적, 깨끗함’을 상징합니다.

영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죽지 않는 생명력이 강한 꽃으로 구근을 이용한 품종입니다. 구근은 가을이나 이른 봄에 심으며 꽃은 6월에서 7월 정도에 피게 됩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세요. 온도는 20℃가 좋은 성장 기온입니다. 향이 매우 좋고 꽃이 아름답고 우아해 그림의 주제로도 많이 사용되는 꽃입니다.

 

페츄니아 Petunia

페츄니아 Petunia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인 꽃으로 씨앗은 물론 물꽂이로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20℃에서 25℃ 정도의 온도가 키우기 적당하며 최대 60cm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꽃말은 ‘당신과 있으니 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입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되 꽃이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흙은 약산성을 띄는 토양이 적합합니다.

(함께보기: 집에서 키우기 좋은 꽃)

 

마치며

이상으로 정원에 심는 꽃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정원에 대한 로망을 가진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정원에서 꽃을 키우려면 손이 많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장 키우기 적당한 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 별 요인이나 시간 별 관리 기준을 잘 확인하시고 꽃나무를 선택해 보세요.

홈가드닝의 시작을 정원에 파종부터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홈가드닝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