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꽃 키우기 23단계 과정

백합 꽃 키우기를 해 보시면 백합의 진한 향기에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잘 자라는 백합은 꽃도 아름다워 인기가 많은데요.

일반적인 구근 식물 중에서도 화분이나 생화로 아주 잘 자라는 꽃입니다. 오늘은 백합을 심고 키워서 꽃을 보는 과정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

 

백합 꽃 키우기

많은 종류의 꽃나무들이 실내에서 키울 때 적응을 잘 못하고는 합니다. 꽃이 작게 변하거나 성장이 더디기도 한데요.

그런 반면에 백합은 정말 잘 자랍니다. 지금부터 백합의 특징과 심는 과정을 순서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모양과 특징

백합은 꽃이  활짝 펴는 것이 불가사리처럼 생겼는데요. 여러장의 큰 꽃잎이 겹쳐 핍니다. 다 자란 백합은 1m에서 1.5m 정도까지도 자라기도 합니다.

꽃의 크기도 10cm 전후로 매우 큰 편입니다. 대표적인 추식 구근으로 가을에 심는 종류입니다. 화분에 심을 때는 겨울이 끝나는 무렵에 심을 수도 있습니다.

결혼식에서 많이 보이는 꽃이며 장식을 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백합 꽃의 종류

백합은 끊임없이 개량이 되어 생산되는 품종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70~80여종의 다양한 종류를 볼 수 있습니다.

 

번식 방법

백합은 대표적인 구근 식물입니다. 그래서 구근을 심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종자를 심어도 백합은 잘 자랍니다. 이때는 꽃이 피는 시기가 다소 늦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죽거나 성장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구근으로 꽃을 피운 백합의 구근을 다시 나누어 옮겨 심는 것도 방법입니다. 구근 나누기는 백합의 보편적인 성장 방법입니다. 이렇게 백합의 개수를 쉽게 늘려갈 수 있습니다.

 

화분 크기

백합은 구근으로 자라는 식물입니다. 그래서 뿌리가 매우 발달합니다. 화분이 너무 작으면 나중에 구근이 많이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합은 흙 깊이의 최소 10cm에서 20cm 정도 깊이까지 심기 때문에 넓이와 함께 깊이도 어느 정도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뿌리가 제대로 성장하면서 영양을 골고루 흡수할 수 있게 됩니다.

 

심기 좋은 구근

심을 때는 구근에서 싹이 대략 2~3cm 정도 자란 것을 선택하도록 하세요. 더 잘 성장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백합 꽃 키우기 위해 싹이 전혀 없는 구근을 쓰면 싹이 올라오는데 흙을 뚫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구근의 모양은 얼핏 큰 마늘이나 양파처럼 보이는데요. 만져 보았을 때 푹 꺼지는 것은 피하기 바랍니다. 싹은 선명하게 투명한 분홍색을 띄는 것이 좋습니다.

 

심는 시기

백합은 보통 서리가 내리기 전, 가을에 심습니다. 하지만 화분으로 키우는 분들이라면 겨울이 끝나는 무렵이나 봄에 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는 실내에서 키우는 방법이라 너무 깊이는 심지 않아도 잘 자라는데요. 야외에서 키우는 분이나 배란다 등 기온이 낮은 장소에서 키우는 분은 뿌리 보호를 위해 흙 속에 깊이 심어야 합니다.

 

흙 배합

흙은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합니다. 백합의 뿌리는 물이 많아 과습이 되면 뿌리가 썩기도 합니다.

그래서 물을 충분히 주되 흙 속에 오래 머물러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화분의 하단부에는 스티로폼이나 모래 섞여 있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흙은 반드시 배양토를 준비해 주세요. 출처가 불분명한 흙을 이용하면 반드시 병충해나 벌레가 생깁니다.

 

심기

백합은 일반적으로는 흙을 깊이 파서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 화분에 심는 분이라면 너무 깊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화분에 한 번 심은 백합은 3년 정도는 그냥 꽃이 핍니다. 그래서 3년 정도가 지난 이후에는 더 많은 꽃을 보기 위해 화분을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을 옮겨 줄 때 구근의 개수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때 옆에 따로 생긴 구근은 별도로 떼어내 다른 화분에 옮겨 심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 공급

화분에 백합을 심은 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가 공급된 백합 꽃 키우기가 꽃대가 튼튼하고 꽃이 크게 핍니다.

다만 비료를 줄때 너무 많이 주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적정량을 항상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화분에 심은 백합은 몇 년 동안은 그냥 두어도 꽃이 필 수 있습니다.

 

꽃 피는 시기

백합은 보통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꽃이 핍니다.

 

온도

온도는 비교적 높은 20도 이상에서 잘 자랍니다. 겨울철 온도는 영하 5도 이상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겨울을 잘 견디는 내한성 꽃나무 종류입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분들은 가을이나 늦겨울에 구근을 심어 배란다에 두셔도 됩니다.

 

물주기

백합은 심은 후에는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구근 식물 자체가 물을 많이 주게 되면 잘 썩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백합은 대체로 화분 깊이 심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에서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분의 표면 흙이 마를 때에 맞춰 주시면 됩니다.

과하게 물을 주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햇빛

빛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백합은 빛이 적당히 들어오는 반 양지에서도 충분히 성장하기 좋습니다.

 

수확

백합은 다른 구근 식물과는 조금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꽃이 핀 이후에 바로 수확을 하지 않습니다. 화분에 그대로 두는 것이 오히려 구근을 건강하게 합니다.

만약 화분에 오래 두신 분이라면 야외 정원이나 노지에 잠시 옮겨 심어 뿌리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보관

보관 역시 별도로 뿌리를 캐서 보관을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꽃이 지고 난 후에 뿌리를 캐는 분이라면 다른 화분에 옮겨서 심어 놓는 것이 보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화분에 심은 상태에서 겨울이 나도록 배란다에 두시면 저온처리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치게 됩니다.

 

병충해

백합은 진딧물이 생길 수 있는데요. 외부 환경에 노출이 적다면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밖에도 뿌리 응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땅 속에서 뿌리 부분에 생기는 이 뿌리 응애는 마늘이나 쪽파 같은 품종에 잘 발생합니다.

실내 화분을 구성할 때는 들판이나 야산의 흙은 피해야 합니다. 흙 속에 다양한 벌레 알이나 유충이 살고 있을 확률이 높아 실내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꽃말

백합은 꽃의 색깔에 따라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색상의 꽃말을 살펴 보겠습니다.

흰 색은 순결이나 변하지 않는 사랑을 나타냅니다. 빨간 색은 열정과 깨끗함을 상징합니다.

주황 색은 명랑한 사랑을 뜻하고 노란 색의 백합은 유쾌함을 의미하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기

백합은 향이 아주 진한 꽃입니다. 작은 공간에서 백합을 키우면 꽃향기가 방에 가득 채워집니다.

일부 원룸이나 공간이 좁은 곳에서는 다른 꽃들과 함께 키우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자신의 거주 공간 환경에 맞게 수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명

Lilium longiflorum 의 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산지

백합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와 중국입니다. 백합 꽃 키우기 좋은 것은 한국이 원산지인 참나리도 좋습니다.

 

효능

백합은 뿌리쪽의 줄기를 약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뜨거운 물에 끓여 말린 백합 줄기는 기침에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 사람이 먹으면 큰 효과는 없습니다.

이 밖에도 알카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때 흰 색의 꽃이 달리는 백합만 약효가 있습니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 사항

백합은 종자나 구근을 이용하는 식물인데요. 만약 종자를 얻을 목적이 있다면 꽃이 지고 그대로 두면 됩니다.

그런데 종자를 얻는 목적이 아니라면 꽃대를 빨리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구근이 튼튼하게 유지가 될 수 있습니다. 시든 꽃에도 구근에서 영양이 계속 빠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백합은 저온처리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는 흙 속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타

기독교 미술 세계관에서는 그림에서 백합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백합은 순결의 의미와 그리스도를 표현한다고 합니다.

순결은 성모 마리아를 표현할 때 사용되며, 그리스도를 상징할 때는 가브리엘의 손에 들려 있기도 합니다.

(추천: 휴가 때 가 볼만한 곳)

 

마치며

백합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순서대로 살펴 보았습니다. 백합 꽃 키우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집안에 분위기를 바꿔줄 백합으로 인테리어를 해 보시겠어요? 행복한 가정에 즐거운 기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