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꽃 피는 식물은 집 안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복함을 꽃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테리어 식물입니다.
공기를 정화하고 1년 내내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꽃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오늘은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식물들을 알아 보았습니다.
1년 내내 꽃 피는 식물
계절별로 꽃을 보는 즐거움은 홈가드닝을 하는 분들의 로망일 것입니다.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꽃나무는 그래서 신중하게 고르게 되는데요.
온도만 잘 맞추면 계절을 뛰어넘어 꽃이 잘 피는 식물들도 많습니다. 어떤 식물들이 꽃을 오래 볼 수 있을지 살펴 보겠습니다.
에키나시아 Echinacea
에키나시아는 여름에 피는 꽃입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기온을 잘 맞춰 준다면 꽃을 계절 상관없이 볼 수 있습니다.
에키나시아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씨를 심는 기간은 2월에서 3월 정도이며 햇빛을 좋아합니다. 건조한 환경에 잘 견디지만 습한 토양도 싫어합니다.
번식은 씨를 뿌리거나 포기를 나누는 방법, 뿌리를 심는 방법이 있습니다. 발아에 필요한 온도는 21℃입니다.
리시안셔스 lisianthus
리시안셔스의 꽃말은 ‘고귀한 사랑, 우아한 사랑’입니다. 리시안셔스는 겨울을 대표하는 꽃이기도 한데요. 비교적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꽃입니다.
색상도 밝고 꽃이 화려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스텔톤의 노랑이나 분홍도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발아 온도는 20℃이며 대략 한달 정도 지나면 꽃이 핍니다. 도라지꽃을 닮아 꽃도라지라고도 하는데 도라지와는 상관이 없는 꽃입니다. 성장에 좋은 온도는 15~255℃입니다.
세인트폴리아 Saintpaulia
세인트폴리아의 꽃말은 ‘작은 사랑, 영원한 우정, 영원한 사랑’ 등이라고 합니다. 제비꽃과의 식물이며 꽃이 잘 자르는 키우기가 비교적 쉬운 식물입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밝은 반 음지에 키우면 됩니다.
화분의 겉 표면이 마르면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덥거나 추운 곳은 싫어하는데 좋은 성장 온도는 23~24℃입니다. 실내 온도가 18도 이상이 유지된다면 꽃이 자주 오래 피게 됩니다.
가장 주의할 사항은 물이 너무 많은 과습 상태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저면관수가 좋은 물 주기법 입니다.
버베나 Verbena
꽃이 화사하고 아름다운 버베나는 종류도 매우 다양한 꽃나무입니다. 그래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1년 내내 꽃 피는 식물 인테리어로 인기가 많습니다.
도로 주변의 관상용 꽃으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바로 번식이 잘 되고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버베나의 꽃말은 ‘가족의 평화와 화합, 단란한 가족’ 등이 있습니다. 6월 24일의 탄생화입니다.
반 양지의 빛이 잘 드는 곳에서 기르면 좋습니다. 물은 화분의 흙 표면이 마르면 듬뿍 주세요. 꽃잎이 약해 물이 닿지 않으면 좋습니다.
단정화 Serissa japonica
단정화의 이름이 유래된 것은 丁이라는 단어와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꽃잎을 양쪽으로 자르면 저 글자가 나온다고 해요.
의미는 당신을 버리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흰색의 단정화는 별도로 백정화라고도 합니다.
꽃나무를 온도만 잘 맞춰 주시면 겨울에도 피는데 보통 5월에서 6월이 가장 많이 핍니다. 단정화는 뿌리가 약재로 사용되는 식물로 말려서 달여 복용한다고 하네요.
후쿠시아 Fuchsia hybrida Voss
후쿠시아는 ‘풋풋한 사랑, 좋아해요’ 등이 있습니다. 꽃이 매우 화려하고 색상도 선명한 특징을 가집니다. 예쁜 드래스를 입고 춤을 추는 모양을 한 예쁜 꽃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충분히 꽃을 보기 좋습니다.
빨강, 보라, 파랑, 흰색 등 다양한 꽃색이 있습니다. 반 음지에서 잘 자라며 직사광선은 피해 주세요. 유기물이 많은 흙에서 잘 자라며 과습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빠짐에 주의해 키워 주세요.
성장에 좋은 온도는 12~27℃로 비교적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해 스프레이 사용도 좋습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되 물이 잘 빠져야 합니다.
베고니아 Begonia
반 양지에서 잘 자라는 베고니아 역시 계절을 별로 타지 않는 꽃나무입니다. 색깔도 다양하고 수려합니다.
성장의 최적 온도는 16~24℃입니다.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좋은 꽃으로 향이 매우 그윽하고 매력적입니다. 1년 내내 꽃 피는 식물로 적합한 듯 합니다.
베고니아의 꽃말은 ‘겸손한, 이별의 슬픔, 비탄스러운, 실망이에요. 비애’ 등이 있다고 하네요.
자트로파 인테게리마 peregrina
이름이 다양한 자트로파는 마타피아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합니다. 꽃이 아름다우며 계절을 뛰어넘어 꽃을 피우는 품종입니다.
쿠바나 서인도 제도에서 건너온 꽃으로 반 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꽃이 도톰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자트로파의 꽃말은 ‘열정’입니다. 가지치기는 조심을 해야 합니다. 나무에는 독성이 있어 수액에 닿지 않도록 해 주세요.
청화국 Felicia amelloides
청화국은 꽃말이 ‘청아한 당신’ 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양지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여름의 더위에도 잘 견디는 품종입니다. 최적의 온도는 15~25℃입니다.
번식력도 강해 꽃나무가 잘 자라고 꽃이 많이 핍니다. 저녁에는 꽃잎이 뒤로 말렸다가 낮이 되면 활짝 피는 재미있는 꽃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을 좋아해 겉 흙이 마르면 바로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봄과 겨울에 개화를 하지만 온도만 잘 맞으면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해 주세요.
자스민 Jasmine
자스민의 꽃말은 ‘당신은 나의 것입니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우기도 쉽고 생명력 강한 꽃으로 향이 매우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스민 향이 바로 이 꽃의 향인데요. 햇빛을 좋아하는 자스민은 직사광선을 피해 양지에서 길러 주시면 됩니다.
성장의 최적 온도는 25~30℃입니다. 겨울에도 실내 온도를 15℃로 유지하면 1년 내내 꽃 피는 식물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시기 바랍니다.
아부틸론 Abutilion
아부틸론의 원산지는 브라질입니다. 성장의 적정 온도는 21℃로 영하의 온도에서도 잘 죽지 않는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3℃가 되면 휴면에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6월에서 7월 정도 꽃이 피고 실내에서 잘 자랍니다. 번식은 꺾꽂이나 씨를 뿌려 키우면 됩니다.
흙은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습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부틸론의 꽃말은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입니다.
만데빌라 산데리 Mandevilla sanderi
만데빌라의 꽃말은 ‘천사의 나팔 소리’ 입니다. 꽃의 이름을 풀어 보면 ‘은은한 향기를 가지고 있는 자스민’ 이라고 하네요.
대충 서양 나팔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꽃이 매우 크고 화사한 특징이 있습니다. 성장에 좋은 온도는 20~25℃ 입니다.
흙은 상토와 미사토를 반반씩 섞는 것이 물이 잘 빠지고 좋다고 합니다. 너무 웃자라게 되면 가지치기를 해 주시고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 창가에서 키우시기 바랍니다.
페라고늄 pelargonium
페라고늄의 꽃말은 ‘우정’ 또는 ‘애정’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랜디 제라늄이라고도 불리는 꽃으로 제라늄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꽃이 화사하고 큰 수형으로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성장에 용이한 온도는 21~25℃이며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열립니다.
오랜 시간동안 꽃을 볼 수 있어 실내 인테리어 용으로 아주 적합한 1년 내내 꽃 피는 식물입니다. 물은 흙이 마르면 듬뿍 주시고 너무 자주 주는 것은 피해 주세요.
안시리움 Anthurium clarinervium
안시리움의 꽃말은 ‘신비로움’ 또는 ‘사랑에 번민 하는 마음’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타는 정열의 사랑을 노래하는 꽃인 것 같네요. 공기 정화 능력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은 분무기 사용을 자제하고 겉 흙에 직접 주시며 됩니다. 적당한 성장 온도는 20~30℃입니다. 보통 5월에서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데 겨울에도 온도를 맞추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최저 온도는 15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열대 식물이라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꽃이 화려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데 좋은 꽃으로 추천을 드립니다.
구피아 Cuphea
구파이의 꽃말은 ‘세심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양지나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직사광선은 좋지 않습니다.
성장에 좋은 온도는 20~25℃입니다. 물은 분무기를 이용하거나 윗 흙이 마르면 듬뿍 주세요. 추위에 야간 품종이라 5℃ 이상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계국화 Grass daisy
사계라는 이름이 붙은 꽃들은 대부분 일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계 국화는 꽃이 예쁘고 많이 피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꽃말은 ‘밝은 마음’ 또는 ‘고상함’ 이라고 합니다. 국화과에 속하며 20CM 정도로 자라는 꽃으로 생명력이 강한 특징을 가집니다.
지나친 과습만 아니면 잘 죽지 않습니다. 원산지는 호주입니다.
제라늄 Geranium
제라늄의 꽃말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입니다. 또는 진실한 애정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적의 성장 온도는 15~23℃입니다. 따뜻한 봄과 여름 뿐 아니라 온도와 환기가 잘 되면 꽃이 자주 핍니다.
보통은 씨를 뿌리는 대신 꺾꽂이를 선택하는데 3월이나 4월에 가지를 심으면 됩니다. 흙이 마르는 정도에 맞춰 물을 주면 되는데 건조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란타나 Llantana
꽃이 매력적인 란타나는 꽃의 의미가 ‘엄격’ 입니다. 또는 ‘변하지 않는 나 자신’ 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의 최적 온도는 15~30℃입니다. 물은 표면이 마르면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식물에 독성이 있어 집에 애완동물이 있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메리칸블루 American Blue
꽃말은 ‘두 사람의 인연’입니다. 최적의 성장 온도는 20~25℃입니다. 추위에 약한 품종이라 실내에서 키울 때 온도를 잘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좋아하면서 물도 좋아합니다. 흙의 표면이 마르는 것을 봐서 물을 주시면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잘 키우지 않는 독특한 꽃 잎과 색상으로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됩니다.
일일초 Catharanthus
우정을 나타내는 꽃말을 가진 일일초는 중남미에서 건너온 꽃입니다. 꽃 색상도 화려하고 다양한데요.
매일 한 개의 꽃이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집에서 꽃이 끊이지 않길 원한다면 적당한 꽃나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은 흙의 표면이 마르면 듬뿍 주시면 됩니다. 영원한 우정을 간직한 일일초는 계절도 피해가니 인테리어로 좋지 않을까요.
수련목 Crossberry
수련목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청초하고 청순한 마음을 나타내는 의미입니다. 이름과 달리 흙에서 키우면 되는 식물로 햇빛을 좋아합니다.
꽃잎도 독특한 모양이고 꽃 모양도 예쁜데요. 수련을 닮은 것 같네요.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도 탁월해 실내에서 키우면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기
1년 내내 꽃 피는 식물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따뜻한 곳에서 온 꽃나무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요.
온도만 잘 조절하고 환기를 잘 시켜주시면 꽃은 언제든 필 수 있습니다. 계절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항상 화사한 실내 분위기를 만들기에는 꽃나무 만한 게 없을 것입니다.
눈이 가는 꽃을 선택하셨다면 반려 식물로 들여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