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화분 인테리어에 좋은 꽃나무 11가지는?

거실화분 인테리어에서 실내 환경을 더욱 풍요롭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식물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며, 공기를 정화해주는 식물은 우리의 거실을 하루 종일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시킵니다.

그러나 어떤 식물을 선택하고 어떻게 배치할지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거실에 적합한 식물 선택과 그 배치에 대한 팁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거실화분 인테리어

거실은 누군가 방문을 하면서 우선 보게 되는 공간인데요. 그만큼 환영의 공간이면서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같은 공간도 누군가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아주 다른 공간이 만들어 지는데요. 식물을 이용한 거실 인테리어는 멋진 공간을 창출해 낼 것입니다.

 

드라세나 마지나타

드라세나 마지나타

마다가스카르의 온화한 곳에서 건너온 이 식물은 원래는 야외에서 아주 높게 자랍니다. 그러나 실내에서도 관리가 쉽고 멋진 잎으로 관상용으로 적합한데요.

핑크색이나 갈색의 다양한 무늬가 특징이며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탁월한 능력까지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물을 조금 덜 줘도 잘 자라는 편이면서 빛도 덜 받아도 되는 키우기 쉬운 화분입니다.

단점이라면 성장하는 것이 비교적 더딘 것인데요. 그러나 오래 푸른 잎을 볼 수 있어 실내 인테리어로 아주 적합합니다.

 

후크시아

후쿠시아 Fuchsia hybrida Voss

드라세나와는 반대로 후크시아는 아주 성장이 활발한 편입니다. 그리고 꽃도 아름다워 실내를 꾸미기 좋은데요.

붉거나 핑크색의 후크시아는 매달아서 키우면 공중을 꾸미는 식물이 되기도 합니다. 물은 건조한 상태에서 한 번 씩 주시고 실내 온도는 18도~25도 정도를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크시아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꽃이 잘 피는 편이고 일 년 내내 꽃을 피고 지기를 반복할 것입니다.

 

보로니아 피나타

보르니아 피나타 Boronia pinnata

피나타는 생각보다 기온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더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최소 5도 이상인 장소에서 키워 주세요.

부드럽게 피는 잎과 줄기가 연약해 물은 조심조심 주는 것이 좋은데요. 햇빛도 직사광선은 피하도록 하세요. 피나타는 향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상큼한 향이 진한 편이며 분갈이는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해 주세요.

 

군자란

군자란 (Kaffir lily)

이 식물은 아름답고 세련된 모습으로 실내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이상적입니다. 군자란은 아름다운 형태의 꽃과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실내에서 매우 잘 어울리는 식물이에요.

꽃이 좀 피는 것이 늦지만 특히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이 식물은 서늘한 환경이나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도 아주 끄덕 없이 자라는 수형이에요. 잎과 줄기가 매우 강하고 곧은 특징도 매력입니다.

실내 인테리어용으로는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련화

한련화 Tropaeolum

한련화는 다양한 크기, 모양, 색상의 잎과 꽃이 특징입니다. 이 식물은 웅장하거나 조용한 인테리어 공간에 색다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특히 덩굴로 자라는 식물이라 벽 한 공간을 채우는 용도로도 좋은데요. 키는 대략 60cm 정도 전후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입니다. 보통 종자를 뿌리지만 꺾꽂이로도 잘 자라는 편이며 빛이 많은 곳을 선호하며 다양한 꽃 축제에도 많이 보여지는 꽃나무입니다.

 

치자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치자 식물은 두꺼운 줄기와 광택 있는 짙은 녹색 잎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늘은 물론 반 양지도 잘 자랍니다. 대체로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편이면서도 배수는 매우 신경을 써 주어야 하는데요.

은은하고 우아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인테리어와 방향에 좋은 효과가 있을 거에요. 물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주시면 되고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식용 색소를 내기도 하는 열매는 꽃이 지면 오렌지색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꽃도 역시 식용이 가능한 거실화분 인테리어 꽃나무입니다.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 (Sansevieria)

산세베리아는 모양이 아주 다양한 편인데요. 제각각의 모양이지만 기본 형은 잎이나 꽃이 없는 기둥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키가 크거나 작은 종류들이 초록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성장 조건에서 아주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키우기 매우 쉬운 꽃나무입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안 주어야 죽지 않고 자라는 것도 기억을 하시면 좋습니다.

산세베리아는 공기정화 능력이 매우 월등한 거실화분 인테리어 식물 중 하나입니다.

 

율마

율마 (Monterey cypress)

식물 중에서도 이렇게 연두색에 가까운 식물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요. 그래서 더 부드럽고 살랑거리는 모양에 매력이 넘치는 듯 합니다.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색이 점점 옅어지기 때문에 물을 잘 주어야 하는데요. 주의할 사항은 물을 줄 때는 잎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생긴 모양이 조리개로 물을 듬뿍 뿌려주어야 할 것 같지만 피톤치드가 나오는 율마는 잎에 물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꽃들이 수북하게 피는 특징도 개성이 넘치네요.

 

행운목

행운목 (fragrant dracaena)

행운목이야말로 어떤 종류를 키우는가에 따라 매우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아주 커다랗게 키운다면 벽 한가운데를 다 차지할 정도로 키울 수도 있어요.

보통은 작게 키우는 것도 좋아요. 식탁 위를 인테리어하기도 좋고 가구 위에 턱하니 수경재배 방식으로 두어도 잘 자랍니다.

행운목은 화분으로 키우면 물을 자주 안 주는 것이 좋아요. 화분 아래 손가락을 넣어서 말랐다면 주시기 바랍니다. 행운목은 여기 저기 두루 잘 어울리는 거실화분 인테리어를 하기 좋은 종류입니다.

 

란타나

란타나 (lantana)

란타나는 일종의 버베나 종류인데요. 꽃이 빨갛고 노란 것이 아주 예쁜 편이에요. 다양한 색상에 꽃이 진 후에 열리는 열매를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실내 인테리어가 되지 않을까요?

란타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색깔이 계속 바뀌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실내에서 키운다면 다양한 옷을 입는 란타나가 매우 새롭고 개성 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화려한 변신의 꽃 란타나의 꽃말은 의외로 ‘나는 변하지 않을 거에요’ 라는 상반된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스투키

스투키 (Stuckyi)

스투키는 산세베리아 식물의 한 종류로, 기다란 뾰족한 잎이 위쪽으로 높게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스투키는 다른 어느 식물보다 더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 것이 최고의 강점이에요.

직사광선만 피해 환기를 시켜주면 알아서 스스로 공기 정화를 해 줄 거에요. 물은 정말 간간히 흙이 바짝 마르면 주셔야 합니다. 통통한 스투키는 실내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거실화분 인테리어용 화초입니다.

 

결론

거실 공간에 식물을 통한 인테리어를 도입하면, 단순히 보기 좋은 공간 그 이상이 됩니다. 여유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휴식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식물들이 공존하는 그림 같은 공간에서는 우리 자신을 재충전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일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며, 생명의 에너지를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거실화분 인테리어는 거실에 다양성, 생명력, 그리고 활력을 더해주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